정지혜

아픈 여성의 지속적인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아플 권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WSW를 통해 그 가능성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유방수술 후 환자 지침서 사진
20년 8월의 일기

팬데믹 시대를 사는 아픈몸의 노동 생존기

이 글을 쓰는 쟤는 안정된 암생존자가 되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쟤에 상황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부단히도 열심히 구직을 했습니다. 지역 노동센터에서 상담도 받고 관련 프로그램도 이수하고 있었지만 당장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아픈몸의 30대 여성이 일을 구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자  ... 더 보기
나에게서 시작되는 노동의 이야기
[4호] 에디토리얼

나에게서 시작되는 노동의 이야기

이번 4호에서는 지난 가사노동에 이어 다른 종류의 돌봄노동인 간병노동, 그리고 아픈 몸의 노동할 권리와 노동하지 않을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질병과 치료와 그 이후의 경험에서 이야기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고민이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예술계 프리랜서 노동자이자 비혼 여성인 저는 프리하지 않은 노동환경에서 점점 건강을 ... 더 보기
버틴 세월이 얼만데 내가 지겠어요, 이기지
[창간호] 인터뷰 : 솔다방 김혜영 베테랑

버틴 세월이 얼만데 내가 지겠어요, 이기지

“제 이름은 김혜영. 여기 청계천 세운상가에 1989년 12월달에 발을 들였고 이래 눌러앉은게 30년 되었어요.”  도심 한가운데 종로3가와 퇴계로를 가로지르는 일자형 전자상가 건물, 서울의 현대도시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 발전의 역사이자 주로 전자기기와 함께 남성적인 공간이라고 간주되어온 세운상가에서 청년에서 중년의 나이까지 30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여성노동자가 있다. 예술인들이 세운상가의 새로운 상가주민으로서 침투해오기 ... 더 보기